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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인순이가 록그룹 부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 아버지 영상을 보고 부러운 마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김태원이 출연해 뮤지션으로서, 아버지의 아들로서 살아왔던 지난 삶을 되돌아봤다.
이날 김태원은 과거 대마초 흡연 이후의 고통스러운 나날의 연속이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배우 김사권의 연기로 당시 김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원은 아버지 손을 잡고 정신병원에 입원했었던 일화를 공개한 뒤 아버지 서재에서 아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아버지 일기장을 보고 새 삶을 살게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태원 아버지 김창학 씨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김태원은 아버지의 애정 어린 메시지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태원 아버지 영상을 접한 MC 인순이는 "아버지 영상을 보고 너무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가 저런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엄청 부럽다. 눈물날만큼 부럽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태원은 "어머니 계시잖아요"라고 물었고, 인순이는 "저 고아다. 잘 챙겨주셔야 된다"고 답했다. 10년 전 어머니를 여읜 것.
인순이 고백에 김태원은 "제가 선배님을 잘못 알고 있었구나"라며 미안해 했고, 인순이는 "잘 챙겨달라"고 했다.
[김태원, 인순이.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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