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난 클라라 시구의 피해자, 한 달 연습도 물거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자신이 화제를 모았던 배우 클라라의 레깅스 시구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 녹화에서 박은지는 "내가 클라라 시구의 피해자"라며 입을 열었다.

박은지는 "과거 프로야구 시구를 할 때 일명 '개념 시구'를 해야 이슈가 됐었다. 제대로 하고 싶어서 야구선수 출신 선생에게 한 달 동안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노력을 설명했다.

노력 덕분에 박은지는 다리를 180도 찢어 올려 공을 던지는 동작을 완성했다. 당시 박은지는 내심 '개념 시구'로 주요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갈 것을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네티즌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이유는 박은지의 시구 전날 클라라가 줄무늬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했던 모습이 이미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박은지는 "한 달을 연습했는데 클라라의 시구가 인터넷을 다 덮어 버렸다"고 아쉬움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강적들'은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박은지.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