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불혹이 넘어 UFC 무대에 돌아와 승리를 따냈다.
크로캅은 12일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브라질)를 3라운드 TKO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크로캅은 8년 전 자신에게 치욕적인 하이킥 실신 KO 패배를 안긴 곤자가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크로캅은 1·2라운드 적극적인 그라운드 공격을 펼친 곤자가에게 밀렸다. 크로캅은 곤자가에게 태클에 걸려 쓰러진 후 마운트 포지션을 허용해 잡고는 파운딩을 잇따라 허용했다. 크로캅은 2라운드가 끝난 뒤 왼쪽 눈쪽에 출혈까지 입었다.
크로캅은 계속 밀렸으나 3라운드에서 서로 펀치를 주고받았다. 이 때 크로캅의 펀치가 곤자가의 안면을 적중했고, 이 틈에 크로캅은 곤자가를 쓰러뜨렸다. 이후 크로캅은 곤자가가 정신을 차릴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하면서 결국 TKO 승리를 거뒀다.
[사진 = UFC 공식 트위터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