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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3위 맨유는 이날 승리로 19승8무5패(65점)를 기록하며 4위 맨시티(승점 61점)와의 격차를 승점 4점차로 벌렸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아구에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애슐리 영, 펠라이니, 마타, 스몰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맨유의 판 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맨시티에 승점 4점이 앞선 3위에 올라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매우 자랑스럽다. 모든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는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길 원한다"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판 할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설정한 목표는 탑4였다.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면 매우 기쁠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지금 4위 안에 들어있다. 여전히 6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길을 가고 있다"며 올시즌 순위경쟁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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