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컨트롤 마스터' 윤성환이 한화 이글스전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윤성환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10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으나 한화 타자들의 노림수를 당해내지 못했다. 특히 3회 2스트라이크 이후 던진 커브가 모두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
윤성환은 자타공인 한화 킬러. 지난 2년간 한화전 6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이 1.73(41⅔이닝 8자책)에 불과하다. 2012년 2전 전패 이후 2013년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9, 피안타율 1할 7푼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2.20(28⅔이닝 7자책)으로 잘 던졌다.
게다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12이닝 동안 자책점은 단 한 점도 없었다(1실점 비자책). 삼진은 18개나 솎아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시작은 비교적 깔끔했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 이시찬을 포수 앞 땅볼 처리한 뒤 김경언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에는 2사 후 정범모에 2루타를 맞았다. 이날 첫 득점권 출루 허용. 그러나 주현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2회 투구수는 단 9개뿐이었다.
3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권용관에 5구째를 통타당해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올 시즌 첫 피홈런과 자책점이 기록된 순간. 2아웃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는가 싶었으나 김경언에 맞은 안타가 문제였다. 곧바로 김태균에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최진행에 좌전 안타, 이성열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얻어맞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2사 3루 위기 상황에서는 정범모를 2루수 땅볼로 잡아 기나긴 3회를 마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주현상을 14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권용관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포수 이지영이 도루 저지에 성공,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이용규에 우익선상 3루타를 얻어맞았다. 2사 3루 위기. 그러나 이학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부터는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5회말 선두타자 김경언을 삼진 처리한 뒤 김태균을 2루수 뜬공, 최진행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말에는 이성열과 정범모를 공 3개로 나란히 뜬공 처리했고, 대타 송광민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6회까지 99구를 던진 윤성환은 팀이 3-4로 뒤진 7회부터 김건한에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3회 대량 실점이 두고두고 뼈아팠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0에서 2.00(18이닝 4자책)으로 올라갔다.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대전 =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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