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결국 백지연과 밀회 "우리 이야기만 하자"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유준상이 백지연과 밀회를 즐겼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가 지영라(백지연)를 만나기 위해 비서를 따돌리고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앞서 한정호는 지영라의 유혹에 이미 넘어갔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지영라를 생각했고, 급기야 지영라에게 전화로 매달리기까지 했다. 결국 한정호는 지영라를 만나기 위해 비서까지 따돌리고 택시를 잡아타고 지영라에게 달려갔다.

한정호를 맞이한 지영라는 "잘 왔냐"고 물었고 "산 넘고 물 건너 무사히 왔다"며 포옹을 시도했지만 지영라는 자연스럽게 피하며 "샴페인 시켜 놨다"고 말했다.

한정호는 "여기는 어디냐"며 "자는 방은 따로 있냐"고 물은 뒤 지영라가 마련한 밀회 장소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를 즐겼지만 한정호는 지영라와 함께 있는 것에 안절부절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음악을 들으며 한정호는 옛 생각에 잠겼고, 지영라는 "연희(유호정)와 함께 들었다"고 말하자, 한정호는 "오늘은 우리 이야기만 하자"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한정호의 은밀한 생각은 멈출 수밖에 없었다. 지영라가 "오늘은 이만 가자. 아쉽지만 너도 쉬어야하지 않냐"고 말한 것. 이에 한정호는 "정말 아쉽기는 한 것이냐"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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