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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흥행세가 한풀 꺾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어벤져스2'는 27일 전국 29만 51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어벤져스2'는 압도적 1위 자리는 지켰지만 개봉 첫주 평일 스코어와 비교할 때 반이상 급감, 흥행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아닌지 눈길을 모았다. 개봉 첫 주 평일인 지난 23일, 개봉일 특수를 누리기는 했지만 전국 62만 2180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바 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편을 연출했던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및 대한민국 배우 수현이 출연했다.
국내에서 지난 23일 개봉됐으며 개봉 전부터 98%에 육박하는 예매율 및 94만 장의 사전예매로 역대 최고 예매율&예매량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평일 최고 오프닝(62만), 역대 외화 최단 100만(2일), 200만(3일), 300만(4일) 돌파 및 역대 외화 최초 주말 이틀(4월 25일과 26일) 연속 일일 100만 이상 관객 동원, 역대 외화 최고 주말 스코어(281만 8886명) 등의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1만 5339명), 3위는 '장수상회'(1만 4359명), 4위는 '약장수'(4455명)가 차지했다. 또 이날 VIP 시사회를 진행했던 '차이나타운'이 5위(3732명)에 올랐다.
[영화 '어벤져스2'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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