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가대표 농구 선수와 아나운서가 만났다. 그리고 이들이 백년가약으로 결실을 맺는다.
여자프로농구 간판스타 신정자(35)와 스포츠 전문 캐스터로 활약 중인 윤성호(34)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오는 5월 24일 결혼한다.
이로써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의 만남이 현실이 됐다. 남자 아나운서와 여자 농구선수 부부는 국내 1호다.
신정자-윤성호 커플의 만남은 역시 농구장에서 이뤄졌다. 코트를 종횡무진 뛰던 신정자와 농구 중계에 나선 윤성호 아나운서는 얼굴을 익히다 지난 해 초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처음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두 사람은 약 1년이 넘는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국내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센터이자 '미녀 리바운더'란 별명으로 유명한 신정자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뒤 신한은행과 재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의 아들로 지난 2006년 SBS 스포츠에 입사해 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중계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신정자(오른쪽)와 윤성호 아나운서의 웨딩 사진. 사진 = SBS스포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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