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정대현의 합류는 생각보다 늦어질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정대현의 합류가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최근 불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1일)에도 5-3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오른 홍성민과 심규범이 3실점하며 5-7로 역전패했다. 김승회는 2군에 내려간 상황. 정대현과 강영식이 그리워질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어제는 한화에 좌타자가 많고, 심규범이 좋은 내용을 보여 왔기에 길게 가려고 했다"며 "그런데 너무 잘하려다 보니 제구가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펜은 어찌됐든 지금 있는 선수들로 꾸려야 한다"며 "선수들이 뭔가 해보려고 한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대현과 강영식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한 이 감독이다. 애초 둘 다 5월 복귀를 생각했지만 정대현은 다소 늦어질 전망. 이 감독은 "정대현은 생각보다 늦어질 것 같다"며 "강영식은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부르겠다. 일단 지금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영식은 올 시즌 퓨처스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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