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해결사' 김상현(35)의 한방이 친정 LG를 울렸다.
김상현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2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말 역전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김상현은 LG 선발 류제국의 140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2점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한 KT는 8회초 마무리투수 장시환을 투입해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창단 첫 4연승의 감격.
경기 후 김상현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면서 기분이 정말 좋았지만 이제까지 힘들었던 순간이 스쳐 지나갔다"라면서 "최근 4경기에서 시환이를 포함한 선수들이 잘 해줘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법을 알아가고 자신감이 많이 올라가는 것을 느낀다. 팀 고참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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