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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루스의 레전드’ 비비 킹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비비 킹의 변호사 브렌트 브리슨은 15일 “비비 킹이 라스베이거스 집에서 편안하게 숨을 거뒀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비비 킹은 지난달 당뇨로 인한 탈수 증세로 응급실에 입원하는 등 최근 당뇨 증세가 악화됐다. 그는 20년 동안 당뇨를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비 킹은 1960년대 말 블루스 리바이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미국의 블루스 가수 겸 기타리스트로, 198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올랐다. 비비킹은 80세가 넘어 두 차례나 그래미상을 받고 1년에 100회 이상 공연하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2003년에는 미국의 대중문화지 롤링스톤로부터 현존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비 킹,사진 = AFP BB NEWS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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