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사자왕’ 이동국이 K리그 통산 170호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대전 시티즌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북은 1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서 대전에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북은 9승1무1패(승점28)를 기록하며 2위 수원(승점20)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유지했다. 반면 대전은 1승2무8패(승점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1골을 추가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70골(63도움)을 달성했다. 또한 레오나르도는 6호골을 터트리며 염기훈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선제골은 대전이 넣었다. 전반 11분 문전 혼전 중에 최철순의 몸에 맞고 굴절된 볼을 아드리아노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2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에닝요이 올린 프리킥을 이동국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29분 에두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양 팀은 후반에 교체를 통해 공격을 고삐를 더욱 당겼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