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장신영, 아침마다 도시락 싸다준다" 애정전선 이상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강경준이 여자친구 장신영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오현종 PD, 배우 김혜옥, 길용우, 박해미, 이병준, 이수경, 강경준, 우희진,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장신영과 공개 열애 중인 강경준은 '어떤 응원을 받았나?'란 질문에 "그동안 한국에서 작품을 한 지 1년이 넘었다. 제가 중국에 있다 들어왔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도 미안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경준은 "제가 촬영을 시작한다고 해서 집도 굉장히 먼데 새벽 촬영이 있는 데도 아침마다 와서 과일도 싸다 주고 도시락도 싸다 준다. 감동을 많이 받게 하는 친구"라며 "사실 제가 그 친구보다 잘난 게 없다. '내가 어떻게 더 잘해야 하나' 그런 생각만 한다. 그 친구가 오히려 가진 게 많고 재능이 많아서 제가 많이 배울 수 있는 친구"라고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우희진, 이수경, 정혜성이 홍애자의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딸을 연기한다.

'압구정백야' 후속작. 120부작. 18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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