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포지션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가 1군에 합류하기 무섭게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서 폭스를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지난 15일 한화와 총액 12만 달러에 계약한 폭스는 전날(19일) 퓨처스 경기에서 홈런쇼를 선보였다. 서산 2군구장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투런포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 한화는 20일 곧바로 폭스를 1군에 불러 올렸다. 김 감독은 "폭스가 내 방에 직접 찾아와서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비디오도 안 봤다"며 열정을 높이 샀다.
폭스는 경기 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했다. 프리배팅 훈련서 밀어치는 모습도 돋보였다.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한 폭스는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2군 한 경기 뛰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 1군 경기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군 경기에 뛰어 보니 내가 상대했던 투수들과는 다르다"며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다면 다 똑같다"고 덧붙였다.
폭스는 포수와 내야수, 외야수까지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날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3개월간 계속 경기에 나섰지만 실수할 수도 있다"면서도 "몸 상태는 좋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뛰겠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이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장 큰 목적은 팀 승리다. 포지션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폭스는 "한국은 3번째 나라다"며 "문화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누구든 다른 나라에 가면 문화와 언어를 먼저 배워야 한다. 발음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열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
[제이크 폭스.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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