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임준혁이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조기 강판돼 시즌 두 번째 선발승과 3승이 무산됐다.
임준혁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임준혁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에서도 호투가 이어졌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재활 끝에 지난 6일 1군에 복귀했다. 이후 세 차례 구원으로만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광주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다. 이날 팀도 10-2 대승을 거두며 임준혁은 2008년 6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이후 무려 2512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이날 임준혁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임준혁은 선두타자 짐 아두치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정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황재균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임준혁은 계속된 1사 2루서 최준석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강민호 타석 때 폭투를 범해 2사 3루가 돼 다시 위기에 처했다.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3루가 됐고, 임준혁은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사 1,2루서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임준혁은 임재철을 2루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임준혁은 2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문규현에게 안타를 맞고 시작한 그는 아두치를 투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정훈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다. 임준혁은 1루 주자의 도루로 1사 2,3루로 바뀐 상황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임준혁은 최준석을 3구 삼진 처리하며 역전은 막았다.
그러나 임준혁은 3회 들어서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박종윤에게 안타,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결국 KIA 벤치는 홍건희를 올리고 임준혁을 강판시켰다.
임준혁에 이어 등판한 홍건희가 승계주자 중 1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임준혁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임준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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