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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송정근(이성재)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김해실(김희정)에게 반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f'(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3회에서는 송정근과 김해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담뱃불을 붙이다 해초에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송정근은 수영을 하지 못하는 탓에 허우적거리다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에 송정근은 "아, 끝났군... 담배 때문에 이렇게 죽는 건가"라고 속말했다.
위기의 순간 송정근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인어공주를 목격했다. 하지만 그는 인어공주가 아닌 해녀 김해실. 그의 품에 안겨 뭍으로 나온 송정근은 헤실 거렸으나, 김해실은 다짜고짜 따귀 두 대를 날렸다.
김해실은 이어 "살아야지! 어떻게든 살아야지! 목숨이 얼마나 귀한 건데 죽을 생각을 해!"라고 나무랐다. 송정근을 자살시도자로 오해한 것. 이에 송정근은 "저 뭔가 오해를 한 모양인데 나는..."이라고 해명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해실은 송정근의 입에 전복을 넣어주며 "살아서 숨 쉬니까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는 거예요. 뭐 때문에 죽겠다고 바다에 뛰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힘내서 살아요"라고 다독인 후 차비 3만원을 건넸다.
이에 송정근은 "내가 지금 지갑도 없고 핸드폰도 안 되는 상황이라 받긴 받는데 갚을게요. 어디로 연락해야 됩니까? 해녀들은 명함 같은 거 없나?"라고 물었지만, 김해실은 "안 갚아도 돼요"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송정근은 "나 이깟 돈 3만 원 갚으려고 연락처 묻는 거 아닙니다"라며 "해녀들이 바다에서 건지는 것 중에 젤 비싼 게 뭐지? 전복? 멍게? 뭐든 간에 당신이 평생 건져 올린 전복, 소라, 멍게, 해삼 다 합쳐도 나 하나 건저올린 값만 못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실은 "전복 먹여놨더니 이제 힘이 좀 나나 보네"라고 콧방귀를 꼈고, 송정근은 "당신 지금 힘들게 건저올린 흑진주를 다보지도 않고 그냥 버리고 가겠다는 건가?"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김해실은 "잘살아요"라며 자리를 떴고, 송정근은 "내가 흑진주라고!"라고 소리쳤다.
한편, 21일(오늘) 방송되는 '맨도롱 또?f' 4회에서는 김해실을 찾아 "그날 이후로 내가 쭉 그쪽 생각만 하고 있어"라고 고백하는 송정근의 모습이 예고돼 이들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도롱 또?f'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동명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오너 셰프 백건우(유연석)와 의류에이전시에 다니던 이정주(강소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 = MBC '맨도롱 또?f'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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