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링거 꽂고 '스케치북' 출연…"최고보다 최선"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이승철이 진정한 링거 투혼을 펼쳤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링거 바늘을 꽂은 채 무대에 오른 이승철이 등장했다.

이승철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하지만 '스케치북' 녹화가 예정 돼 있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혼을 발휘 했다.

이승철은 "병원에 누워있었는데, 최고를 보여주진 못해도 최선의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마음먹고 출연을 강행했다"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실제로 이승철은 이 날 손등에 링거 바늘을 꽂아 놓은 채 무대에 올랐으며, 그의 열정에 MC 유희열과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승철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2일 밤 11시 35분 방송된다.

[가수 이승철.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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