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진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박종윤의 결승타와 황재균의 투혼의 주루플레이로 KIA에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22승 21패가 됐다. 반면 KIA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해 20승 21패로 다시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갔다.
선취점은 KIA가 따냈다. 2회까지 롯데 선발 구승민에게 안타 1개에 그쳤던 KIA 타선은 타순이 한 번 돈 이후 구승민을 공략했다. 3회초 KIA는 2사 1루서 상대 폭투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호령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가 아쉬웠다. 3회말 2사 후 정훈의 타구를 KIA 우익수 김원섭이 뒤로 빠트려 3루타가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KIA 중견수 김호령의 수비 커버가 좋았고, 이후 김민우-이범호로 이어진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정훈은 3루서 태그 아웃됐다.
KIA는 위기를 넘긴 뒤 4회초 최희섭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이 홈런은 최희섭의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최희섭은 36세 2개월 5일로 최고령 100호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됐다.
그러나 롯데는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롯데는 5회말 1사 후 김문호와 문규현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아두치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아두치는 2루타 이후 협살에 걸린 뒤 3피트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으로 태그 아웃됐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결국 6회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롯데는 황재균의 2루타 이후 최준석과 강민호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박종윤의 적시타가 터져 3-2로 경기가 뒤집혔다. 이 때 홈으로 내달린 2루 주자 황재균은 투혼의 전력질주로 득점을 이끌어냈다.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문규현이 KIA의 바뀐 투수 최영필을 상대로 3구 140km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4-2가 됐다.
이후 롯데는 KIA 타선을 상대로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롯데는 4-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롯데 선발 구승민은 생애 첫 선발등판이었지만 4⅓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롯데 이종운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KIA 선발 김병현도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역시 호투했다.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였지만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던 김병현이다.
한편 결승득점을 올린 황재균은 득점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7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황재균은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성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박종윤(첫 번째 사진), 황재균(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