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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네 살 아들에게 과격한 장난을 치는 아빠가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4살 아들에게 매일 과격한 장난을 치는 100kg 남편이 걱정이라는 여성이 등장했다.
이날 고민녀는 "남편이 아들을 냉장고 위에 올려놓고 뛰어 내리라고 한다. 그러면 아들은 무섭다고 한다. 내려오지 않으면 다리를 잡아당긴다. 받아 주기는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받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TV본다고 앉아 있으면, 다리를 거꾸로 잡고 든다. 아들은 사시나무 떨듯이 떨지만, 아빠는 '재밌지?'라고 한다. 내가 없을 때도 숨을 못 쉬게 입을 막는다. 숨이 넘어갈 거 같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이에 엘시(함은정)는 "아이가 울 때는 없냐"고 물었고, 엄마는 "수시로 운다. 그러면 아빠는 '괜찮다.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등장한 아빠는 "아이가 다칠 정도로 노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냐"는 말에 "도망치다가 혼자 벽에 부딪힌 것이다"며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빠의 해명도 있었다. 아이 역시 심하게 장난을 친다는 것. 아빠는 "냉장고 위에 올려놨다가 내려주면 곧바로 장난을 친다. 급소를 때리기도 한다"며 "냉장고 위에서 다리는 잡고 내린 뒤엔 장난이 덜 심하다"고 말했다.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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