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박병호 활약 속 SK를 9-2로 꺾고 4위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최근 홈런포가 주춤했다. 26일 삼성전까지 11개에 만족했다. 27일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27일과 28일 삼성전에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적시타로 팀 선취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2회초 1사 1루에서 등장, SK 선발 메릴 켈리의 3구째 147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
박병호는 8회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까지 완성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그동안 장타가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최근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나 스스로 기분이 좋다"고 이날을 비롯한 최근 홈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앞으로도 나쁜 볼은 참아내고 장타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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