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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앤디 머레이(3위‧영국)를 세트스코어 3-2(6-3, 6-3, 5-7, 5-7, 6-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준결승은 원래 전날 끝나야했다. 하지만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이날 재개됐다.
조코비치는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머레이에게 앞서 있었다. 조코비치가 1,2세트를 모두 6-3으로 따냈고 머레이가 3세트를 7-5로 가져갔다. 4세트 도중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재개된 경기서 머레이가 4세트를 따내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머레이가 기세를 올렸으나 조코비치는 게임스코어 4-1에서 머레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이 느껴진 5세트였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최근 28연승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결승전에서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와 맞붙게 됐다. 4대 메이저대회 중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을 못한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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