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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공동 39위에 올랐다.
이치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회초 적시타로 통산 2,880번째 안타를 장식한 것.
이로써 메이저리그 통산 2,880안타 고지를 밟은 이치로는 프랭키 프리스(전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ML 통산 최다 안타 부문 공동 39위에 올랐다. 오마 비스켈(2877안타), 멜 오트(2876안타), 베이브 루스(2873안타)를 모두 넘어섰다. 다음 목표는 38위 잭 위트(2884안타)와 37위 알 시몬스(2927안타). ML 통산 3000안타까지는 120개 남았다.
한편 이치로는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통산 1,278안타를 때려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2010년까지 10시즌 연속 20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2011년 184안타, 2012년 178안타로 페이스가 한풀 꺾였고, 지난해에는 102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56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3리 1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ML 통산 최다안타 1위는 피트 로즈(4256안타), 2위는 타이 콥(4189안타)이다. ML 통산 4,000안타를 넘어선 이는 둘뿐이다. 현역 최다 안타 1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2991안타)로 통산 3,000안타에 9개만 남겨두고 있다.
[이치로 스즈키.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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