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측 "'부상' 이준기·이유비, 촬영분량 여유…차질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준기에 이어 이유비의 부상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측이 방송 일정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밤을 걷는 선비'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준기와 이유비가 함께 넘어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드라마 촬영이 일찍 시작된 편이라 분량에는 상당히 여유가 있는 상태다. 이유비와 이준기가 회복이 되는 시점까지는 다른 배우 위주로 촬영을 진행하고, 돌아오는 대로 스케줄을 조정해 촬영을 하게 될 것 같다.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유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도 이날 "넘어지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다. 10일 입원을 했고 1~2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방송일자가 다가오는 만큼 회복이 되는대로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이준기와 이유비는 10일 오전 진행된 '밤을 걷는 선비' 촬영 중 함께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이준기는 10일 오후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이준기와 이유비,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 배우 김소은, 이수혁 등이 출연하는 '밤을 걷는 선비'는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또?f' 후속으로 오는 7월 중 첫 방송된다.

[이준기(왼쪽)와 이유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