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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희진이 출신 그룹인 걸그룹 베이비복스 시절을 회고했다.
이희진은 최근 매거진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도시적이면서도 섹시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첫 번째 콘셉트와 푸르스름한 새벽달 느낌의 두 번째 콘셉트, 초여름 숲 속의 요정을 연출한 세 번째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됐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희진은 새로운 일인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지금은 결혼보다는 일에 집중,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싶지 않다"며 연기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상형으로는 배우 고수를 꼽으며 데뷔 이후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또 연예계 데뷔와 관련 일화도 털어놨다. 연예인을 꿈꿔본 적 없었던 그녀는 "개그맨 윤정수에게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며 "심적으로 힘들고 상처 받을 때면 베이비복스 데뷔를 후회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희진은 "특히 연극의 짜릿함은 연기를 더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한다. 현재 연기 과도기를 넘는 것이 '30대의 숙제'라 생각한다"며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은 배우로 배우 손현주, 김윤석을 꼽았다. 또 배우 염정아와 함께했던 촬영을 언급하며 "소원 하나 성취한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그녀는 "조금은 덜 예쁘더라도 연기 하나만큼은 잘하는 옆집 언니로 각인되고 싶다"며 "'이건 죽었다 깨어나도 이희진이 해야 해'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희진.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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