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에서 수애와 주지훈의 알몸포옹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가면' 6회에서는 회사 리셉션장에 찾아온 지혁(호야)을 의심하는 민우(주지훈), 미연(유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혁이 지숙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민우는 지숙에게 결혼조건이었으니 만나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못내 서운해 했고, 미연은 지혁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이후 민우는 지숙을 데리고 언론인터뷰에 이어 자신의 어머니가 모셔진 납골당으로 갔고, 거기서 지숙은 물에 빠지는 바람에 결혼반지를 잃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민우가 추위로 인해 의식을 잃어가는 지숙과 함께 있을 당시는 순간 최고시청률 13.36%를 기록했다. 이후 둘은 알몸으로 포옹하면서 향후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도 했다.
또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9.8%(서울수도권 10.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 2TV '복면검사'(5.4%)와 MBC '맨도롱또?f'(8.8%)을 제쳤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에서도 시청률 10.4%(서울 수도권 12.6%)로 1위를 차지하며 두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모두 1위 자리에 당당히 오르기도 했다.
6회 방송분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가면'은 4.5%를 기록하면서 6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6회 방송분에서 지숙과 민우의 알몸포옹으로 인해 둘의 본격 격정로맨스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그리고 이후 7회에는 또 깜짝 놀랄 장면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부성철 감독과 '비밀'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추면서 온, 오프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면' 주지훈, 수애.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