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걸스데이 혜리·민아·유라 좋다" 소진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캐나다 대표 기욤이 걸그룹 걸스데이의 팬이라고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배우 조민기가 출연해 '중년에 걸그룹을 좋아하는 나, 나잇값 못하는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민기는 "걸그룹 걸스데이를 좋아하는 남학생인 아닌 아저씨다. 학창시절에 단 한 번도 연예인을 좋아한 적 없던 내가 중학생 아들이 있는 중년 나이에 걸스데이에 빠지게 됐다"는 시청자의 안건을 소개했다.

이어 "팬으로서 단순히 노래나 방송 활동만 지켜보다 최근엔 공연까지 찾아가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가족들이 나의 순수한 팬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책바가지다', '나잇값 못한다'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시청자의 고민을 설명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혹시 이거 기욤의 안건 아니냐? 기욤이 걸스데이 진짜 좋아한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기욤은 "걸스데이 너무 좋다. 혜리, 민아, 유라 좋다"고 걸스데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타쿠야 또한 "기욤과 메신저를 하면 걸스데이 이모티콘이 날아온다"고 제보했고, 기욤은 "메신저에서 걸스데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고 쿨 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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