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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소현이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정체가 이은비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최종회에서는 이은비(김소현)와 고은별(김소현)이 친구들 앞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쌍둥이인 두 사람의 등장에 친구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은별은 동생과 자신을 협박하던 강소영(조수향)을 교실 밖으로 데리고 갔다. 이어 은비는 조심스레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이은비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동안 거짓말 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앞서 통영에 살던 이은비는 왕따 사건으로 스스로를 비관해 자살을 했고, 친구들은 그동안 이은비가 고은별이라고 믿고 있던 상황. 은비의 갑작스런 고백에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차송주(김희정)와 이시진(이초희)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주는 곧바로 한이안(남주혁)을 돌아보며 "너도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이안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송주는 기가 막힌 듯 "니들 어떻게 이래?"라며 화를 냈다. 이에 은비는 "처음부터 속이려 한 건 아니었다"며 차분히 그간의 상황을 설명한 뒤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후아유-학교2015'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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