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가 또 다시 KT를 꺾었다. 덕분에 순위도 5위로 수직 상승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연승, KT전 8전 전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3승 32패를 기록했다. 5위 한화와 6위 SK가 모두 패하며 순위도 7위에서 단숨에 5위로 올라갔다. 반면 KT는 또 다시 KIA전 첫 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19승 50패가 됐다.
2회까지 양 팀이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3회들어 순식간에 KIA쪽으로 무게 추가 기울었다. KIA는 3회 1사 이후 강한울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든 뒤 신종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최용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KIA는 김주찬과 브렛 필의 1타점 적시타, 이성우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3회에만 대거 6득점했다. 4회에는 김주찬의 홈런포로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현종이 KT 타선을 7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완승을 이뤄냈다.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8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는 3회 6실점 한 이후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KIA 양현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