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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팀은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4리에서 2할3푼3리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0B 2S에서 80마일 커브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퀸타나의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호쾌한 장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서 퀸타나의 3구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번째 2루타였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과 상대 호수비까지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퀸타나의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으나 화이트삭스 좌익수 멜키 카브레라의 좋은 수비에 잡히며 물러나고 말았다.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든 후 추신수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11회말 화이트삭스 고든 베컴의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37승 3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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