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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0주년을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의 출품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22일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48개국에서 출품한 212편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슬로베니아와 캄보디아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출품작의 다양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국내에서는 독특한 시선으로 보편적인 소재를 재해석하거나, 참신한 소재를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불효소송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가족의 정과 부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KBS 2TV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와 특별한 인연으로 가족이 된 4명의 개성 강한 여성들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재해석한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출품됐다.
또 다중인격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배우 지성의 연기력으로 작품성 있게 풀어 낸 MBC 드라마 '킬미 힐미', 인터뷰 형식의 독백과 감각적인 대사로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러브스토리를 참신하고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KBS 2TV 드라마 '연애의 발견', 복수극을 사회부 기자와 형사라는 특수한 직업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낸 SBS 드라마 '피노키오'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이 출품작 속에 포함됐다.
이밖에 드라마 구성의 일부로만 활용되던 직장생활이라는 주제를 전면으로 내세운 tvN 드라마 '미생'과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삶을 그려낸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 등의 작품이 시선을 끈다.
해외에서도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영국의 대표적 SF 드라마 '닥터 후 시즌8'과 뮤지컬 드라마 '글리 시즌6'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는 오는 9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신사옥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킬미힐미', '미생', '피노키오' 출연진(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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