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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을 향한 시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진행된 '마녀사냥' 녹화는 프로그램의 100회를 맞아 지난 시간을 총결산하는 특집으로 진행됐다.
녹화 당시 1부는 특집코너 '너의 욕소리가 들려'로 진행됐다. 그간 프로그램과 관련해 나온 악플들을 MC들이 직접 읽고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MC들은 초반 "자기반성의 시간"이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지만, 악플을 하나, 둘 읽어 나가다 결국 "오기가 생긴다"며 "우리끼리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하자"고 태도를 바꿔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녀사냥'이 젊은이들의 성문화를 조장하고 부추긴다는 내용의 악플에 대해서는 "음지에서만 나누던 이야기들과 음지에서도 하지 않던 이야기들을 양지로 끌어내 당당하게 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신동엽은 "소위 '색드립'으로 재미를 주는 것도 맞지만 우리가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한 성문화를 조장하는 건 절대 아니다"며 '마녀사냥'을 향한 편견을 자신의 생각으로 풀어냈다.
'마녀사냥' 100회 특집은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마녀사냥' MC 허지웅, 신동엽, 성시경, 유세윤(왼쪽부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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