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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MBC ‘무한도전’ 2015 가요제를 통해 주목받은 밴드 혁오가 아이돌에 치중된 현 가요계를 말끔히 정리했다.
14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혁오의 ‘와리가리’는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총 7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 5월 발매됐지만 최근 ‘무한도전’을 통해 언급되면서 뒤늦게 화제로 떠올랐고 그 결과 여러 아이돌을 제치고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기에 이르렀다.
‘와리가리’ 뿐만 아니라 그들이 또 다른 곡 ‘위잉위잉’ 역시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혁오의 역주행으로 인피니트, 빅뱅, 소녀시대, 씨스타, AOA 등 그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었던 아이돌 그룹들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나게 됐다. ‘7월 가요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대형 아이돌 가수가 컴백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 됐지만, 의외의 복병인 혁오가 등장하면서 이 대전을 완전히 싹쓸이한 셈이다.
한편 혁오는 앞으로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정형돈과 호흡을 맞춘다. 8월 발매될 신곡 역시 음원차트를 휩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오 밴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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