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무녀굴' 유선 "차예련, 걸어 다니는 편의점이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선이 차예련에 대해 '걸어 다니는 편의점'이라고 평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퇴마;무녀굴'(제작 이프로덕션·플로우식스·PR ENT배급 씨네그루㈜다우기술) 제작보고회에 김휘 감독과 배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이 참석했다.

미술관 관장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인 금주 역을 맡은 유선은 촬영장에서 밥 힘과 끈끈한 팀워크로 버텼다고 밝혔다.

유선은 "예련 씨는 돌아다니는 편의점이다. 예련 씨가 없는 날은 뭔가 허전했다. 그런 부분을 채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혜성이는 막내지만 무뚝뚝한 가운데 사랑스러운 면이 있다. 김성균 씨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상황극을 한다. 평상시에도 연기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들 유쾌하다. 감독님도 달변가고 위트가 넘친다. 현장이 화기애애해서 부담스러운 캐릭터를 맡고, 짓눌릴 수 있었는데 재미있고 유쾌한 현장이라 도움이 많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진오 작가의 공포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 '퇴마;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 영화다.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8월 개봉된다.

[유선과 차예련(오른쪽).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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