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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톱스타 남친이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김원준과 바다, 황치열, 멜로디데이 예인, 차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인병에 걸린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했다. 여성의 남자친구는 연예인이 아니었다. 다만 SNS에 빠져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본다고 말한 것.
주인공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고기 집에 가서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을 못 알아보자 "내 SNS 팬 아니냐"고 묻기도 했고, 길을 가다가 사람들에게 아는 척을 하기도 했다. 또 백화점에서 연예인이 와서 구경을 간다고 하면 "내가 더 유명한데 누굴 구경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등장한 주인공은 "정말 심하다. 행동 하는 것 보면 우주 대스타다"며 "팔로우가 좀 많은 것은 사실이다. 6,000명이 넘긴 하다. 팬이 아니라 친구일 뿐이다. 하지만 오만 사람들이 다 알아보는 것처럼 연예인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에 관심이 많다. 새벽부터 깨워서 옷을 골라달라고 한다. 여자친구가 그런것도 못해주냐며 헤어지자고 협박을 한다"며 "한번은 밥을 먹으러 갔는데 배가 고파서 먼저 먹었더니 사진 못 찍었다고 화를 내더라"고 덧붙였다.
등장한 남자친구는 방청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연예인병 증상을 보였다. 그는 "내가 방송국에 처음 와서 아직은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연예인병인것을 인정을 못하겠다.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옷에 신경을 쓰는 것이고, 평소 거친 단어를 쓰긴 하지만 조심한다. 연예인들도 다 그렇지 않냐"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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