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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암살'이 이틀 연속 흥행 질주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암살'은 23일 전국 43만 5033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인 22일 47만 7601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 포문을 연 '암살'은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92만 6994명을 동원, 개봉 3일 만인 24일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했다.
개봉 전 6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는가 하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인사이드 아웃'(9만 8366명), 3위는 '연평해전'(3만 983명), 4위는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2만 4512명), 5위는 '픽셀'(1만 3208명)이 차지했다.
[영화 '암살'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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