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6년여만의 종합격투기(MMA) 복귀전에서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FC 24 무제한급에서 일본꼐 브라질 선수 카를로스 토요타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토요타는 넓은 활동 반경으로 최홍만을 유인했고, 1라운드 1분이 지난 후 서로 몇 번의 펀치를 교환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요타의 펀치가 최홍만의 얼굴을 강타하며 곧바로 최홍만은 쓰러졌고, 이후 토요타가 파운딩 공격을 퍼부으며 최홍만을 몰아붙였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며 토요타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 최무배는 가와구치 유스케(일본)를 타격과 그래플링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2라운드 4분 50초 만에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지난 5월 로드FC로 복귀한 이후 최무배는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윤동식도 승리를 거뒀다. 윤동식은 타카세 다이쥬(일본) 심판 판정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윤동식은 로드FC 합류 후 첫 승을 따냈다. 특히 윤동식은 지난 3월 다카세 다이쥬가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해 로드FC 22에서의 맞대결이 무산된 후 성사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는 일본 종합격투기의 여왕으로 불리는 시나시 사토코에게 2라운드 4분 53초에 그라운드 타격을 당하며 TKO 패배를 당했다. 비록 경기 종료 7초를 남겨두고 패한 이예지이지만 이날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엿보였다.
[최홍만.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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