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짜릿한 역전골로 전북 현대의 승리를 이끈 이재성(23)이 루이스(34)와의 호흡에 들 뜬 모습을 보였다.
이재성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5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전북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2위 수원(승점40점)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이재성은 “휴식기 이후 중요한 경기였다. 전반에 선제골을 넣는 팀이 유리할거라 생각했는데 실점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했다. 하지만 승리를 이끌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수원 골문 구석을 갈랐다.
루이스와 첫 호흡을 맞춘 이재성은 “전북에서 워낙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라 기대했다. 후반에 루이스를 믿고 경기를 했다. 훈련할 때도 서로 맞추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스가 오면서 상대 수비가 분산됐고 나한테 더 많은 공간과 찬스가 생겨서 좋은 것 같다”며 “2선 경쟁이 더 치열해졌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