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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설리는 빠졌지만 걸그룹 f(x)는 계속된다.
설리의 탈퇴로 f(x)의 향후 활동 전망에 촉각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등 4인조로 재편된 f(x)는 이미 컴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멤버 보강 없이 기존 멤버들로도 충분히 새로운 f(x)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내재된 계획인 셈이다. 또한 설리의 탈퇴를 공식 발표한 것부터 4인조 컴백을 위한 초석 다지기로 풀이되고 있다.
컴백 시기는 올 가을께로 예상되고 있다. f(x)가 대개 여름에 활동해왔던 터라 올해 역시 여름 컴백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잇따른 활동 일정에 따라 f(x)는 가을로 시기가 조율됐다.
무대를 꾸미는 것도 큰 타격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설리가 활동을 중단한 뒤부터 f(x)는 설리 없이 무대에 오르며 4인조 f(x)의 안정감을 어느 정도 입증해왔다.
당장 설리의 탈퇴 발표 이틀 만인 9일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에 한국 아이돌 가수를 대표해 오를 예정이다.
개인 활동 역시 활발한 상황이다. 올초에 엠버가 MBC '일밤-진짜사나이', 루나가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며 크게 주목 받았고 빅토리아는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중국 리메이크 버전에 캐스팅돼 영국에서 촬영 중이다. 루나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 캐스팅돼 연습을 병행하고 있으며 영화 '번개맨' 개봉도 앞두고 있다. 엠버 또한 한국 예능뿐 아니라 중국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큰 사랑 받고 있다.
한편 팀을 떠난 설리는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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