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북한이 골키퍼 리명국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북한은 9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북한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선방에 막혀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북한 김창복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리명국의 활약에 대해 "2010년 월드컵 경험이 있고 반응속도가 빠른 선수"라고 말했다.
한국전을 앞두고 준비했던 점에 대해선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상대 앞쪽에 있는 이정협과 김승대, 이재성과 이종호를 이용한 측면 공격에 대한 방어에 중점을 두고 나왔다"는 뜻을 나타냈다.
북한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초반 두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에 있다. 월드컵 예선에 대해선 "바레인전 대응방안을 세우겠다. 9월 3일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 바레인전을 잘 치를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한국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지 못한 것에 대해선 "해외에 있는 공격수가 두명있다. 속도가 빠르다. 그선수가 들어오면 공격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북한 김창복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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