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한화 최진행이 11일 오후 수원 kt wiz 파크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한화의 경기전 취재진에게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최진행은 지난 5월 KBO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이 검출됐고,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8일 대전 롯데전을 끝으로 징계가 해제됐고, 9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스타노조롤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한다. 2015 세계도핑규약 금지목록 국제표준에 속해 있는 약물로 근육량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이다.
그는 4월 미국에 거주하는 지인으로부터 프로틴 성분이 함유된 '프로웨이'라는 근육강화제를 받아 복용했는데, 식약청 허가를 받은 제품이 아니었다. 뒤늦게 트레이너에게 문의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다. 어찌됐든 최진행의 과실이었다. 당시 그는 "내 잘못으로 인해 선수들의 땀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백배사죄했다.
로저스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완투승을 따냈다.
한편 2015 프로야구는 신생구단 KT가 합류하면서 올해부터 10구단 체제로 진행되 팀 당144경기, 팀간 16차전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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