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3년 만에 김태현(주원)이 한여진(김태희)이 갇힌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진우)에서 태현은 병원장의 접근 허락을 받고 여진의 병실로 들어갔다.
태현은 여진 앞에 달려가 "안녕하세요. 김태현입니다"라고 인사했다. 태현은 자신이 자살을 막았던 여진을 알아봤다. 여진 역시 태현을 보고 "김, 태현?"이라며 반응했다. 앞서, 여진은 자신의 자살을 막은 태현의 존재에 대해 "3년 만에 본 최초 외부인, 그는 누구였을까?"라며 호기심을 들어낸 바 있다. 태현이 여진에게 다가서자 여진에겐 빛이 비쳤다. 눈을 동그랗게 뜬 여진은 태현에 분명히 반응했다.
이 장면은 태현이 여진이 갇힌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태현은 "그래, 억지로 재운 거다"라며 여진의 오빠인 한도준(조현재)의 음모를 파헤칠 실마리를 찾아냈다. 더불어 "한여진 씨, 내 말 들려요?"라고 여진의 의식을 흔들어 깨우는 태현의 목소리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앞서 여진은 '3년이 지난 후에 만약 내가 깨어날 수만 있다면 나는 날 여기 가둔 사람들과 그들 편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기로 결심했다'며 한 서린 복수를 예고한 바 있어 태현이 여진의 편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도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