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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퇴마:무녀굴'을 스크린 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퇴마:무녀굴'의 메가폰을 잡은 김휘 감독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퇴마:무녀굴'을 드라마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휘 감독은 "궁극적으로는 '퇴마:무녀굴'을 미국 드라마 '슈퍼 내추럴'이나 'X파일' 같은 미스터리 심령 시리즈로 만들고 싶다. 드라마 쪽으로도 콘텐츠가 될 수도 있고 웹툰으로 풀릴 수도 있고 선보일 수 있는 여러 장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휘 감독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공포영화의 경우 아무리 소재가 좋아도 흥행 성적이 좋지 않으면 사장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 여기에 '퇴마:무녀굴'의 경우 캐릭터 하나하나가 한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기 충분할 만큼 풍부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드라마화 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김휘 감독은 "진명(김성균)과 지광(김혜성)을 치환해 보자면 탐정 같은 사람들이다. 귀신을 찾고, 주변의 이야기를 취합해 진단하고 치료해 준다"며 그런 만큼 다양한 에피소드가 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휘 감독은 시즌제 가능성을 열어두며 "1시즌 12부작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시놉시스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퇴마: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 영화다. '이웃사람', '무서운 이야기2'의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0일 개봉된다.
[김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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