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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베테랑'이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베테랑'은 13일 오전 0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403만 2,205명을 기록했다.
'베테랑'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위력을 보여줬다. 이는 '국제시장'(12일), '7번방의 선물'(12일), '변호인'(11일) 등 역대 천만 영화의 흥행 속도를 훌쩍 뛰어 넘는 기록으로 올 여름 극장가 새로운 흥행 기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엎드려 절이라도 드리고 싶을 만큼 감사드릴 따름이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누군가 해소해주길 바랬는데 '베테랑' 속 주인공이 해소해주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 우리 주변에 서도철 같은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업에 임했다. 관객 분들께서 많이 공감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00만 돌파 소감과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화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 조태오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 '베테랑'의 김시후, 오대환, 오달수, 장윤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왼쪽부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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