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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윤종신이 '비법'을 위해 17년만에 요리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새 예능 프로그램 '비법' 녹화에서는 MC 윤종신이 첫 촬영을 위해 17년만에 볶음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비법' 1회에서는 대한민국 평균 수준의 실력을 지닌 요리 흔남 다섯 MC가 각자의 요리 실력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윤종신, 김준현, 정상훈, 강남, 김풍 중 요리실력 레벨이 가장 낮은 윤종신은 자신의 인생 짬밥이 담긴 '윤볶음밥'을 선보였다. 윤종신은 "방송 때문에 17년만에 요리를 해본다. 이 볶음밥은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맛"이라며 꽁꽁 숨겨놓은 자신만의 한칼 비법을 공개했다.
첫 요리실력 검증에 다섯 MC들은 왠지 모를 긴장감과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촬영이 맞나 싶을 정도로 거리낌없이 디스전을 펼치는 등 아옹다옹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이들 중 가장 빼어난 요리 실력을 가진 김풍은 나머지 MC들을 견제하기 위해 쓸데없는 고퀄리티 메뉴를 선보이며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유명 유튜버 요리왕비룡의 레시피와 함께 G20 정상회담 당시 만찬을 책임졌던 중식의 대가 이산호 셰프가 출연해 한 그릇에 3만원짜리 요리의 특급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산호 셰프가 다년간에 걸쳐 완성한 레시피를 '비법' MC들이 얼마나 완성도 있게 만들어 보일 지 기대를 모은다.
'비법'을 연출한 서승한 PD는 "'비법'에 나오는 요리법은 쉬우면서 맛있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비법을 가진 일반인들의 레시피를 보는 재미,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다섯 MC들의 입담이 폭풍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예정.
['비법' 윤종신. 사진 = 올리브T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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