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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선균이 생각지도 않았던 ‘옥순봉 이주부’ 신세가 됐다.
1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 제14회에선 과거 ‘파스타’를 통해 까칠한 ‘버럭 셰프’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이선균이 옥순봉을 찾아 생각지도 않았던 진짜 요리 실력을 드러낸다.
이선균은 특유의 넉살로 “오늘 난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겠다”고 호기롭게 말해 옥순봉 세 남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이선균의 호기로운 바람은 첫 끼니부터 조금씩 무너지더니 어느새 그의 손에선 요리 도구가 떠날 줄 몰랐다는 후문.
가만히 있으려던 이서진을 움직이게 한 것은 보기만 해도 답답한 세 남자의 오이소박이 요리. 하지만 보다 못한 이서진이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에 참여하자 답답했던 오이소박이 요리가 금세 뚝딱 완성되었다고.
무엇보다 이서진은 원조 버럭 셰프답게 생각보다 훨씬 요리에 조예가 깊은 모습을 보여 제작진과 세 남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렇게 시작된 이선균은 김광규가 메인 셰프로 나선 탕수육에서도 결국 자기가 튀기고 볶는 대부분의 과정을 하게 되며 옥순봉의 요리 지옥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게 될 예정. 의도와는 다르게 ‘비자발적 쿡방’을 펼치게 된 이선균의 요리 솜씨는 오늘 ‘삼시세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0대 남자 3명과 20대 남자 1명이 만들어내는 인생 이야기와 옥수수 수확 스토리 등 다양한 재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콧등치기’에 이어 메인 셰프로서 요리의 모든 것을 책임지게 된 김광규가 선보일 회심의 탕수육 요리도 또 하나의 큰 재미 포인트. 부쩍 자란 사피와 에디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펼쳐질 네 남자의 여름 이야기가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싹 날려줄 전망이다.
[이선균.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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