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밸런스가 돌아오고 있다."
넥센 서건창이 14일 목동 한화전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7월 7일 목동 KIA전 이후 38일만의 톱타자 출전. 염경엽 감독은 "3안타를 쳤을 때 톱타자로 복귀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서건창은 전날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서 타율 0.379 2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이 좋다. 8월에는 타율 0.370 2타점 1득점으로 좋다. 8월 9경기서 도루는 단 1개밖에 없지만, 일단 예리한 타격감이 돌아온 것만으로 넥센으로선 다행스럽다.
염경엽 감독은 "자기 밸런스가 돌아오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해 201안타를 쳤던 그 감각이 돌아오고 있다는 의미. 염 감독은 "다만 포스트시즌까지 무리를 시키고 싶지는 않다. 아직 몸 상태에 대한 걱정도 있을 것이다. 물론 도루도 가능한 몸 상태"라고 했다.
넥센 타선은 올 시즌에도 리그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서건창의 정확한 타격과 재치 있는 주루가 빠져 어딘가 모르게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서건창마저 시즌 막판 위력을 회복한다면 넥센 타선은 더욱 무서워진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