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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류승완 감독의 호쾌액션 영화 '베테랑'에서 악역을 열연한 유아인이 천만 돌파 공약을 내걸었다.
19일 오후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릴레이 GV 상영전은 531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유아인의 대표작 '완득이'와 '베테랑'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영화 팬들의 높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씨네21의 주성철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GV에서 유아인은 그 동안 전한 적 없었던 진솔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완득이'와 '베테랑' 촬영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 유아인은 "처음 스태프들 앞에 등장하는 첫 날의 그 순간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설득시키기 전에 일단 스태프들을 먼저 설득해야 하는 것 같다. 내가 완득이라면 그에 맞는 모습과 태도로, 내가 재벌 3세 조태오라면 또 그에 맞는 모습, 연기로 지금 나를 바라보고 있는 현장 스태프들을 관객이라 여기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아인은 '베테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 "마지막 액션씬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액션에 대한 쾌감을 느꼈다. 류승완 감독님과 정두홍 무술감독님이 철저하게 설계하셨기 때문에 원활하게 진행되었는데, 동작 하나 하나를 내 몸으로 소화해내는 그 순간들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동시에 즐거웠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베테랑'의 천만 관객 돌파 공약을 걸어 달라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호응에 힘입어 프리 허그를 하겠다는 깜짝 천만 공약 이벤트를 발표해 폭발적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그리며 개봉 14일째 700만 돌파,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베테랑' 유아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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