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KT를 잡았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개막전서 부산 KT 소닉붐에 86-77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가 31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영삼이 12점, 정병국이 11점, 김지완이 10점을 올렸다.
그동안 실전서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미스가 실전 투입됐다. KT 수비망을 유린하며 맹활약했다. 알파 뱅그라는 13분간 8점에 그쳤으나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건실함을 과시했다. 필리핀 리그를 경험한 김지완도 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전자랜드 특유의 조직력에 스미스의 폭발력이 제대로 스며든 경기였다.
조동현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KT는 무너졌다. 친정으로 컴백한 박상오가 22점, 마커스 브레이클리와 코트니 심스 모두 14점을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스미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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