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들이 심사 결과를 번복함으로써 아쉽게 탈락했던 래퍼 한해가 새 디지털 싱글 ‘구름’ 발매 일정에 맞춰 격주간 패션지 ‘그라치아’와의 흑백 화보를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사진 속 한해는 포멀한 애슬레저룩으로 스타일링해 남자다우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해는 인터뷰에서 “잠도 잘 못 자고, 자고 일어나면 베개 위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있고, 3일만에 3kg가 빠지더라고요”라며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자 번복으로 인해 속앓이를 했던 때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쇼미더머니4’가 끝나고 나서 탈모 증세는 사라졌어요”라며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
신곡 ‘구름’을 꼭 들어 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해는 “‘한해’라는 래퍼가 누군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들어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한해는 “’쇼미더머니4’를 통해 저를 알게 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저를 ‘착한데 불쌍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이 노래를 통해 그 이미지를 지우고 싶어요”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가사에는 그가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개인적인 일들과 ‘쇼미더머니4’를 통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이후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 있다.
한편 한해는 인터뷰가 마무리 될 무렵 “사람들이 ‘2015년?’ 하면 열거하게 되는 인물 중 한 명이 저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해는 올해 말까지 월 1회 또는 6주 간격으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TV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출연하는 등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