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김재윤에서 홍성용으로의 교체가 승부처였다."
KT가 21일 잠실 LG전서 4-1로 승리하면서 134경기만에 50승 고지를 밟았다. 역대 신생팀 최다승에 단 3승만을 남겨줬다. 잔여 10경기서 3승만 보태면 1991년 쌍방울, 2013년 NC의 52승을 뛰어넘는다.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6이닝 1실점으로 11승째를 따냈고, 불펜도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날 승리로 LG전 8승8패 동률. 더구나 2-1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 풀카운트서 김재윤을 홍성용으로 바꾼 건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조범현 감독은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배터리도 위기를 잘 넘겼다. 김재윤에서 홍성용으로의 교체는 홍성용이 투수 견제가 좋아 1루 주자를 묶어놓고 더블플레이까지 생각한 교체였다. 이 부분이 승부처였다. 올 시즌 LG와 8승8패 동률을 이뤘는데,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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